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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여름처럼
약 450페이지의 두툼한 책이다. 오스카의 여정과 오스카의 할아버지의 편지글그리고 사진들이 섞여 있는 책이라 약간은 두서 없는 책이기도 했다.물론 두꺼워서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그 사람들의 치유의 과정을 보여준 책이다. 역시 나를 사랑해주고 치유해 주는 소중한 사람들은"믿을 수없이 가깝게" 내 주위에 있다. 멀리 찾을 수록 멀리 돌아가게 된다.가장 소중한건 바로 내 옆. "이 사람이 지금 없어진다면 내가 어떤 기분이 들까?" 라고 생각해보면내가 힘을쏟고 정성을 다할 인연들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수 있지 않을까 싶다. P.S 미국에서 2년전에 톰행크스 주연으로 영화화 되었다.국내에서 개봉하지 않았지만.개봉한다면가족이나 친한 친구와 같은 소중한 사람들과 같이..
감독 바즈루어만1996년 로미오와 쥴리엣2001년 물랑루즈 전작과 비교한다면이번 영화 "위대한 개츠비"는 분명 기대 이하였다. 10년이 훌쩍 지난 그의 전작들과 최근작을 비교하다니그의 영화 비교대상은 스타일리쉬하고 실험적이였던 그의 10년 지난 전작들이였나 보다.불쌍한 바우만... 로미오와 쥴리엣에서 꽃미남으로 나왔던 디카프리오는 늙었고개츠비의 저택에서 공을 들였던 파티장면은 물랑루즈에서의 화려한 공연장면 보다 못했다. 바즈루어만에게 이런식의 새로움을 기대하긴 이젠 어려울 듯 싶다. 하지만 바즈루어만의 스타일리쉬한 전작들을 배제하고 봤을때는 "위대한 개츠비"는 깔끔하고 볼만한 영화인 건 분명하다. 30대가 된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개츠비역)의 눈빛은 20대의 로미오보다 더욱 많은 감정들을 담아낸 듯 보인다..
주말에는 정말 만나기 힘든 친구들이 뭉쳤습니다.강남,파주,인천세곳에서 출발한 친구들이 종로5가 광장시장에서 모였습니다. 12시에 모인 낮술 투어시작합니다. 우선 모녀마약김밥에서 김밥 한팩을 사서 배를 채웁니다. 2500원겨자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나죠.물론 광장시장이니까 사먹습니다.꼬마김밥이 다른 곳에서 2500원이면 ㅎㅎㅎ. 오라이 등심구이집입니다. 종로5가 7번출구 광장시장 메인골목으로 50미터 쯤 들어가면 왼쪽라인에 있습니다.동그란 모양의 고기라서 동그랑땡이라고도 불립니다. 냉동된 돼지 등심부위이고,고추장 양념이 되어 나옵니다. 먹음직스럽게 빨갛게 익은 돼지고추장구이 소주안주로 그만입니다. 그러나 냉동 돼지등심이 200g의 11000원이라는 가격은...ㅎㄷㄷ 1차로 배를 채우고 2차로 출발합니다. 2..
김훈은 글을 잘쓴다.화려한 포장도 없이 깔끔하게 글을 쓴다.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확장해나가는 그의 글에선쉽게 지나쳐버린 일상도 어떤 의미로 남는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속에서대량화,계량화, 계급화 된 사회속에서김훈의 분석적인 글들은 생각없이 주류에 휩쓸려가는 나에게두다리 힘 꽉주고 쓸려가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정말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이다.두 눈 똑바로 뜨고 능동적으로 살아가야 되겠다.
상처받은 남녀가 만나 진심으로 소통하면서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트렁크에서 잠을 자며 안정을 취하는 비정상인 남녀가왜 자신들이 어둡고 비좁은 자동차 뒤 트렁크에 들어가 불안감을 해소하게 되었는지서로 이야기해나간다.그리고 남녀는 서로의 상처를 보여주고 쓰다듬어 주면서 그렇게 아픈 기억들을 치료해 나간다. "양해를 구했어요. 대신, 나는 경주에 있는 모든 탑을 조사했어요. 그중 균형을 제대로 잡고 있는 탑이 몇개인 줄 아세요. 완벽한 균형은 없었어요. 모두 조금씩 기울고,비틀어진 상태에요. 탑뿐 아니라 현대식 건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눈은 그걸 확인하지 못할뿐이죠" 어느 사람이든 말 못할 고통이나 단점들을 가지고 있다.그런데도 약점들을 잘 감춘 사람들이 약점을 들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무슨 뜻인지 모를 영제로 예전같았으면 바뀐 제목으로 상영되었을만한 영화다.high fidelity(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나 fever pitch(날 미치게 하는 남자) 처럼. 궁금에서 검색해보니 silver linings는 구름뒤에 가려진 밝은 빛이라는 뜻이라고 한다.영화 내용 자체가 절망속에 가려졌던 희망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니영어제목으로선 아주 잘지은 제목이다. 아내의 외도로 정신이나가버린 남자와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절망감과 죄책감으로 여러남자와 관계를 맺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반적인 로맨스 영화의 범주에 넣기엔 영화 내용이 너무 좋았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야기 보단 인간관계에대해 말하고 있는 영화다. 정상적인 사람과 비정상적인 사람을 구분짓는 사람들..
저자는 매일 책 한권을 읽고 서평을 쓰며 언니를 잃은 상처에서 벗어나는 치유의 시간을 보낸다.나도 저자와 같은 생각을 했었다.책을 읽고 못쓰는 글도 써보는 나의 행동들을 정말 할 짓 없는 현실도피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다른 사람도 있었지만흔들리고 불안한 내맘을 책이 잡아줄 수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저자처럼의 수고로움은 못할테지만 혼자 책읽다 보면 저자가 격었던 그 치유의 경험을 나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독서로 인해 온갖종류의 인간의 경험을 목격함을로써세상을 이해하고 나 자신을 이해하는데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정말 나는 그런 것들이 필요했다. 자신의 기준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는 이유중 하나도 바로 나 자신을 잘모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후아..2시간 30분..정말 오랫만에 긴 영화를 집중하며 보았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 뮤지컬 영화라서 극장에서 보기 주저했었는데이 영화 극장에서 볼 걸 그랬습니다. 좋은 음악과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그림과 같은 화면들은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주었습니다. 그래서 긴 런닝타임의 이 영화를 잘 견디며 볼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장발장을 비롯하여자베르,코제트,판틴,마리우스,에포닌은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모든 힘을 쏟습니다.심지어 그것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습니다.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또한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던 신념을 위해무던히도 애를 씁니다."one day more" 를 부르는 합창장면에서바로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장발장이 신념과 현실에서 고민할때 불렀던 "WHO AM I"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