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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김훈- 너는 어느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산이슬 2013. 5. 10. 15:25







김훈은 글을 잘쓴다.

화려한 포장도 없이 깔끔하게 글을 쓴다.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확장해나가는 그의 글에선

쉽게 지나쳐버린 일상도 어떤 의미로 남는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속에서

대량화,계량화, 계급화 된 사회속에서

김훈의 분석적인 글들은 

생각없이 주류에 휩쓸려가는 나에게

두다리 힘 꽉주고 쓸려가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정말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이다.

두 눈 똑바로 뜨고 능동적으로 살아가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