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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닉혼비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산이슬 2013. 3. 15. 10:53




제목부터가 참...


"딱 90일만 더 살아 볼까" 라는 책 제목에

상심하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을 그린 책 표지.

후아..

출판사 이 사람들이 독자의 상상력을 개무시하는 작태를 보이는구만..



제목과 표지만 봐도

왠지 사회에서 버림받은 4명의 주인공들이

깊은 상심과 고통을 참지 못해

건물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려 했지만

결국 자살하지 못하고

90일만 더 살자고 서로 합의해서

90일을 더 살다가

자살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결국 자살을 하지 않게되는 이야기 같았는데.





그게 맞다....




하지만 그 내용들이 쉽고 재밌다..술술 읽힌다.

작가 "닉혼비"의 책들은 "어바웃어 보이" 나 "하이피델리티(영화"사랑도리콜이되나요")같이

영화화가 되었는데.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이 책에서 주인공들이 하는 대사들도

마치 영화에서 하는 대사들처럼 귀에 박힌다.

그만큼 어렵지 않고 쉬운 소설이다.




세상을 살면서 사람들은 많은 상처를 받고 아파하며 살아간다.

그것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주변에 있는 좋은 사람들과

다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게 방법이라 생각한다.


"좋은 사람"을 판단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게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