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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여름처럼
아름다운 아내와 럭셔리한 집에 살며 정신과 의사라는 안정된 직업을 갖고 있는 주인공 헥터씨.매일 매일 별일 없이 편안하게 일상을 보내는 헥터씨는 겉보기에 참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환자의 진료 도중에 그는 자신의 행복을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을 깨닫고 행복을 발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행복을 찾아가는 이 영화는 전형적인 로드무비의 형식을 빌어서 헥터가 여행중에 만난 다른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행복에 대해 깨닫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중간중간마다 어린 아이였던 헥터의 모습이 나온다. 이 장면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성인 남자인 헥터가 내적으로는 완전한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강아지를 껴안고 숨어다니며 안정을 찾고 어른에게 허락받는 의존적인 헥터의 무의식을 통해 우리는 헥터라..
가수 이소라의 노래를 들은지도 20년 정도 된 듯 합니다. 검색해보니 이소라 1집이 1995년에 발매 되었으니까 올해가 솔로가수로서 20주년이 된 해이군요. 이소라 1집은 가끔 생각날때마다 듣는데 지금 들어도 참 좋습니다. 특히 "고백" 이나 "그냥 이렇게" 같은 노래들은 재즈보컬리스트로서도 훌륭한 이소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소라의 음악은 고등학교때 특히 많이 들었는데 학창시절 이소라 노래를 듣는 남자학우는 저밖에 없었습니다. 나이먹은 지금은 이소라 노래의 가사에도 많이 집중을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이소라의 포근한 중저음이 좋았습니다. 고음보다 중저음이 좋은 보컬을 좋아하는 저의 취향은 그때부터 계속된 것 같습니다. 이소라는 솔로 데뷔전 "낯선사람들" 이라는 보컬 그룹에서 노래를 불렀..
6세대(세계화와 문화상품화 속에서 등장한 감독들로 1980년대 대학을 다닌 중국감독들. 대체로 산업화속에서 밀려난 주변인들을 묘사한다,) 중국 감독 지아장커의 대표작. 제목 still life는 정물화라는 뜻, 고정된 삶이라는 뜻도 나타냄스틸라이프에서 보여주는 카메라 형식은 정적이다.극단적인 클로즈업을 하며 배우들의 감정선을 드러내어 보이지 않는다.그저 정물화처럼 고정된 카메라로 배우들과 배경을 보여줄 뿐이다.그들의 이야기와 일상을 담담히 들려주고 보여주는 이 영화는 화려하게 포장하지 않았어도 나에겐 깊은 울림을 주었다. 아름다운 경치의 산샤속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은 댐 건설과정에서 삶의 터전이 수몰되고 샨사 땅을 떠난다.근대화 그리고 산업화가 진행되는 중국의 사회에서 자본을 가진 사람들과 소시민의 삶이..
2시간 44분의 긴 영화93년에 나온 중국감독 첸가이거의 영화이고 장국영의 호연으로 당시 국내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던 작품이다. 20여년이 흐른 오늘 드디어 보았다. 배우들의 호연( 특히 공리가 연기한 쥬산역)이 기억에 남았고50년을 아우르는 시대적 배경을 영화에 녹아낸 서사구조.화려한 의상 등 생각했던 것 보다 더 감동적이고 볼거리가 있었던 대단한 영화임이 분명했다. 청나라말기와 일제 침략시기, 장개석 집권시기 그리고 모택동의 문화혁명시기를 거쳐가며빠르게 변화했던 시대에서 무가치해졌던 구시대의 예술로서의 유물인 경극과 그 속에서 활동한 예술인을 소재로 그 가치를 지켜나가려는 예술인의 모습, 그리고 잔인한 현실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보이는 인간성의 파괴를 아주 사실적이게 그려 낸 영화였다. ..
미드 오피스의 마지막 9시즌을 드디어 봤다.내가 마지막까지 봤었던 몇개 안되는 미드중에 하나인 미국 드라마 오피스 지인들과 대화중에 미드얘기가 나오면 내가 오피스를 자주 추천하고 그랬었는데 (몇년전)내 추천을 듣고 봤다는 사람은 없었다. 참 취향 많이 타는 시트콤이다.그도 그런게 주 조연 배우들의 얼굴들 보시라..빅뱅이론의 페니와 프렌즈의 6인방처럼 선남선녀들이 나오지도 않으면서불쾌한 개그가 쏟아지는 참 불친절한 시트콤인 오피스..특히나 1시즌 초의 에피소드는 "이건 뭥미" 수준이다.그렇게 어이없어 하던 에피소드들을 보고 있다보니 어느새 내가 9시즌까지 봤다. 그리고 7시즌에 지점장 마이클이 떠날때또 이번 마지막 9시즌의 피날레때는쫌 가슴도 찡했다. 평범한 얼굴 지루한 표정들을 하고 반복되는 업무들을 하..
소개할 가수 에버라스트는 힙합,블루스,어쿠스틱,포크 음악 을 하는 미국의 가수입니다.랩을 하면서 동시에 어쿠스틱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데보기드문참 개성있는 가수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선 인기가 별로 없어요."에버라스트" 라고 검색하면 거의 복싱에 관련된 브랜드 사진이 뜹니다.한국에선 그와 관련된 정보 얻기는 참 힘들죠. 간단한 에버라스트의 프로필을보면 1969년 8월 18일 생본명: erik schrody whitey ford라는 예명도 같이 사용합니다. 미국의 랩퍼 ICE-T(아이스-티)의 지원 아래 데뷔하게 되였구요.그룹 하우스오브페인의 래퍼로 활동하게 됩니다.백인으로 구성된 힙합그룹 house of pain의 수록곡 jump around (1992년)가 히트하게 되어서결성 초기엔 큰 인기를 얻게됩..
red hot chilli peppers (이하 rhcp)의 음악은 참 흥겹습니다.이른바 짭짭이 (뮤트를 활용한 funky한기타주법)를 활용한 그루브한 리듬이 실린 기타연주를 들고 있으면 어깨는 들썩들썩,고개는 까딱까딱하게 됩니다. 오늘 들려주고 싶은 음악은rhcp의 8집앨범 by the way의 수록곡인 can't stop 입니다. 정말 이곡은 인트로만 듣고 있어도기대감이 증폭되고그루브한 리듬으로 가득 차 있는 노래입니다. 우크라이나 출신 유명한 복싱선수블라디미르 클리츠코의 등장 음악으로 사용되서 요즘 더욱더 유명해진 노래가 되었습니다. can't stop의 인트로는화면으로 보이는 복싱선수들의 긴장감과 어우러졌을때 정말 최고의 등장음악으로 변신합니다. 정말 멋진 등장 음악입니다. 20년이 넘은 rhcp..
히야..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섭다고 해서블레어 위치나 파라노말 액티비티같은 영화인줄 알았는데씹라~~ 손등깨물면서 봤다. 어흑.. 공포영화는 서양 것보다한국, 일본,그리고 태국 공포영화를 좋아했었는데컨져링은 동,서양이 믹스된하이브리드 심리 호러 엑소시즘 영화였다. 음산한 분위기에서 놀래키는 초반부의 장면들에선정말 아랫입술 깨물면서 보았고후반부에 나왔던 전형적인 양키식 공포장면도 나름 긴장하며 볼 수 있었다. 동화책에서 왼쪽 페이지는 글자, 오른쪽은 그림이 나오는 것 처럼컨저링은 이렇듯 동,서양 두가지 색의 공포영화이며그게 이 영화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잘만들어진 공포영화다.나름 역대급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사람많은 주말 저녁때 관객들 틈에서 이 영화 보면2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영화라고 자신한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