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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여름처럼
지리산 둘레길 금계로 내려와서 함양행 버스를 탑니다. 함양의 자랑인 함양상림을 보고 올라가기 위해서이죠. 함양가는 버스를 탔을 때 버스 기사님에게 함양관광지를 물어봤는데 함양상림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더라고요,얼마나 멋질지. 기대가 됩니다. 함양 상림 옆을 흐르는 강. 물빛이 쫌 탁해서 오염된 줄 알았었는데. 물고기들 엄청 많았습니다.ㅎㅎ 통일 신라시대때 만들어진 인공숲이라고 합니다. 조깅하기도 좋고 산림욕하기에도 좋은 나무들이 빽빽히 있는 공원 길입니다. 아이들 놀 수 있는 넓은 공터도 있네요. 7,8월은 연꽃9월에는 꽃무릇이 한창입니다. 빠알간 꽃무릇이 이쁩니다. 물레방아도 있네요. 광릉국립수목원의 스케일은 아니지만함양상림은 참 이쁘게도 꾸며놨습니다. 함양시민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시내 가까..
지리산 둘레길 3코스는 인월~금계 구간입니다.약 20km의 긴 구간입니다. 정말 긴 오르막길도 힘들고 산속 길도 오래 걷는 구간입니다.산을 등지고 강을 끼고 터전을 잡은 몇개의 경치좋은 마을도 볼 수 있는 구간입니다. 출발~~ 마을에 벽화들도 이쁘게 그려놨습니다. 등구재 올라가는 길입니다.정말 빡쎈 오르막길입니다. ㅜㅜ 헉헉...등구재길..정말 힘들어서 몇번을 쉬고 오르길 반복했습니다. 등구재를 지나 내리막길을 가다보면 장항마을이 나옵니다. 마을을 지키는 200년 넘은 소나무 아래에서 잠깐 쉽니다. 가을 바람이 너무 선선하고 좋네요 산자락에 있는 산골마을의 풍경이 너무 이쁘네요 산속 길을 한참을 걷다보면 이렇게 하늘길이 나옵니다.저 너머엔 무엇이 보일까요? 탁 트인 산과 밭과 하늘이 보입니다. 정말 경치..
추석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작년 제주 올레길에 이어 올핸 가을 지리산 길도 걸어봐야죠. 인터넷으로 지리산 1코스에 대한 대강의 정보를 노트에 적은 후 출발~~ 저의 출발지는 인천입니다. 1코스가 있는 남원으로 고고~ 인천터미널에서 하루 3대있는 남원행 버스를 탑니다.약 4시간 걸린 것 같습니다. 버스는 남원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정차합니다.101번이나 102번 버스를 타야 1번코스 출발지인 주천면사무소에 도착합니다.남원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백제약국 앞 시내버스이정표입니다.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20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늦게 도착한 관계로 저는 남원한증원(찜질방)에 도착해서 잠을 청한 뒤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주천면사무소에서 더 들어가면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주차장)..
군산은 유명한 중화요리집이 많습니다.전국5대짬뽕의 하나라는 복성원이 군산에 있지요.그리고 단팥빵이 최고라는 이성당이라는 빵집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저는 군산에 오자마자 "대정소바"라는 소바집을 갔습니다. 자루소바를 시켰습니다.적당히 맛있습니다.물론 7천원의 가격은 적당하지 않죠,ㅎㅎ여름에 시원하게 먹긴 좋네요. 그리고 탕수육이 유명하다는 중화요리집 빈해원을 가보았습니다.이곳은 아주 독특한 구조의 중화요리집입니다. 2층으로 되어있고2층엔 아파트 복도식의 룸들이 많이 있습니다.특별한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층입구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가운데는 비어있어요.왠지 중국영화에 나오는 식당갔습니다.2층에서 싸우다 막 1층식탁으로 떨어지고 탕수육입니다.케찹이 들어가지 않고, 새콤하고 달달한 탕수육입니다. ..
10년 전 여름에도 군산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10년 전에도 지금처럼 블로그에 군산여행 사진을 올렸었는데이번에도 또 블로그에 끄적거려봅니다. 수도권에서 사는 분들의 당일치기나 1박2일 여행코스를 추천하자면 저는 군산을 얘기합니다.대중교통으로 오기에도 수월하고맛집들도 많고옛날식(일제시대 일본식)의 이국적인 가옥들도 꽤 보입니다.그리고 가볍게 트래킹 하기에 좋은 월명공원,월명호수도 멋지고요. 침샘을 자극하는 맛집, 눈도 즐거운 풍경들이 오밀 조밀하게 모여있는 것 또한 군산이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여행지가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편한 운동화 신고 걷다보면 군산시내의 관광지들이 신기하게도 툭툭 튀어나옵니다. 그럼 툭툭 사진 올려봅니다. 택시기사 아저씨는 일본식 가옥 볼 것 ..
파주 사는 친구가 지역의 자랑할만한 맛집이라고 데려갔습니다.자가용없으면 가기고 힘든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네요.파주 적성터미널에서 택시로 4000원정도 나옵니다. 옆에 분점까지 있는 걸 보면 장사는 엄청 잘 되는 곳 같습니다.제가 5시쯤 갔다가 7시에 나왔는데7시엔 손님이 가득차 있더라고요. 도착~~ 주차공간 충분하고요. 사진엔 안나왔지만 바로 오른편엔 분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일행은 빠가사리와 메기를 섞어서 시켰습니다. 2인분입니다. 보글보글~~이날 소주를 하염없이 들이 부었습니다. 민물고기들 실하게 들어있습니다.새우와 게도 들어있습니다. 메기살 아주 부드럽습니다. 역시 매운탕국물에 수제비가 진리죠. 맛을 표현하자면그리 자극적이지도 않고 무난한 얼큰한 맛이라 다들 좋아할 듯 싶습니다.파주 근처에 왔을..
아름다운 지성을 숨기고 볼품없는 외모의 늙은 수위로 살아가는 르네와속물적인 세상에 대한 혐오로 자신의 인생에 등을 지려는 어린소녀 팔로마그리고 르네와 팔로마의 속을 깨뚫어보고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카쿠로 오즈. 이 셋이 나누는 소통과 이해에 대한 소설이다. 철학교사 출신인 작가여서 그런지마치 철학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똑같은 문장을 여러번 다시 읽을 정도로 쉽게 읽혀지지 않았고어려운 문장 표현들은 정말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책 읽기 실패 후 두,세번 쉬었다 다시 들었던 책이다. 이제서야 제대로 완독하다니 기쁘다. 자신감이 없고 속이 빈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해 겉으로 치장한 자신의 모습들을 보여주려 무던히도 애를쓴다.다른사람보다 나은 겉모습을 보여주고 정신승리 하더라도빈속의 사..
드디어 군주론을 읽었다. 청소년때 읽었어야하는 이 책을 지금에 읽다니. 나도 참.. 읽다보니 왜 이책이 권장도서가 됐는지 알 수 있겠다. 나같은 이상적이고 현실감각 없는 사람들에겐 "군주론" 이 책은 현실지침서가 될 수 있겠다. "살고 있는 현실과 어떻게 살 것 안 것인가 하는 당위 사이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당위를 위해서 현실을 포기하는 사람은 그러한 삶이 자신을 부지하기는 커녕파멸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왜냐하면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착한사람이 되기로 결심한 사람은 착하지 못한 숱한 사람들 사이에서 파멸하지 않을 수있기 없기 때문이다." 때론 악행도 서슴지 않아야 되는게 현실이다. 참 지독한 현실감각이다. 도덕적 신념은 정말 지키기 힘들고성인군자가 아닌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약점은 갖고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