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여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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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영화노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산이슬 2013. 5. 7. 02:05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무슨 뜻인지 모를 영제로 예전같았으면 바뀐 제목으로 상영되었을만한 영화다.

high fidelity(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나 fever pitch(날 미치게 하는 남자) 처럼.


궁금에서 검색해보니 silver linings는 구름뒤에 가려진 밝은 빛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영화 내용 자체가 절망속에 가려졌던 희망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니

영어제목으로선 아주 잘지은 제목이다.



아내의 외도로 정신이나가버린 남자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절망감과 죄책감으로 여러남자와 관계를 맺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반적인 로맨스 영화의 범주에 넣기엔 영화 내용이 너무 좋았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야기 보단 인간관계에대해 말하고 있는 영화다.


정상적인 사람과 비정상적인 사람을 구분짓는 사람들 조차도 정상적이지는 않다.

불안한 사람들끼리 서로 의지하고 소통하고 사는것.

그게 바로 "인간관계" 가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