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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겨울 지리산 노고단 등반기

산이슬 2014. 3. 18. 11:57

2월 12일에 올랐으니까 한달동안 사진을 묵혀놓았네요.

잠깐 잊고 있었는데

사진을 다시보니 그때 산을 오르던 생각이 납니다.


전날 밤늦게 영등포에서 기차를 타고

새벽에 남원역에 도착

남원역에서 남원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보로 이동 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뱀사골 방향 첫차를 타고

뱀사골 도착.


뱀사골~화개재~노루목~반야봉~노고단~노고단대피소(1박)~화엄사 하산

화엄사에서 구례로 이동 후 구례5일장까지의 여행이였습니다.





뱀사골 도착. 쌀쌀한 날씨입니다.

아침 등산객은 한명도 안보입니다.




화개재로 올라갑니다.






곰출현 현수막. 참 무서운 사진 걸어놓았습니다.






아이젠 장착~~

겨울 산행에 아이젠은 필수입니다.




서걱서걱 살얼음 밟는 소리.



힘든 오르막을 올라왔습니다.


이젠 능선따라 노고단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능선따라 걸으며 바라보는 설산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안개가 걷혔으면 더욱 더 아름다웠을겁니다.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계에 있는 삼도봉입니다.




노루목에서 잠시 쉬다

반야봉으로 올라갑니다.

가파른 오르막이라 몇번씩 쉬었다 다시 올라갑니다.








반야봉 도착.

1734m 지리산 천왕봉 다음 제 2봉입니다.

경치 좋네요.



반야봉에서 내려와 노고단방향으로 다시 걷습니다.






노고단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북쪽 섬진강 자락이 보입니다.

높은 산들  흐르는 강 마을들도 보입니다.




노고단 정상입니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1박을하고

해뜨기 전에 지리산을 하산했습니다.



화엄사로 하산 




화엄사 절을 한바퀴 돈 후 구례로 출발합니다.




운좋게 5일장을 구경할 수있었습니다.

매달 3일과 8일





새로 지은 건물들이 들어서서 생각보다 쾌적합니다.

 



재래시장 내에는

약초를 파는 상점도 많이 있습니다.


모두 다 지리산의 선물이겠죠.




2월의 겨울 지리산 산행길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