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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여름처럼
미드 오피스 (the office) 본문
미드 오피스의 마지막 9시즌을 드디어 봤다.
내가 마지막까지 봤었던 몇개 안되는 미드중에 하나인 미국 드라마 오피스
지인들과 대화중에 미드얘기가 나오면 내가 오피스를 자주 추천하고 그랬었는데 (몇년전)
내 추천을 듣고 봤다는 사람은 없었다.
참 취향 많이 타는 시트콤이다.
그도 그런게 주 조연 배우들의 얼굴들 보시라..
빅뱅이론의 페니와 프렌즈의 6인방처럼 선남선녀들이 나오지도 않으면서
불쾌한 개그가 쏟아지는 참 불친절한 시트콤인 오피스..
특히나 1시즌 초의 에피소드는 "이건 뭥미" 수준이다.
그렇게 어이없어 하던 에피소드들을 보고 있다보니 어느새
내가 9시즌까지 봤다.
그리고 7시즌에 지점장 마이클이 떠날때
또 이번 마지막 9시즌의 피날레때는
쫌 가슴도 찡했다.
평범한 얼굴 지루한 표정들을 하고 반복되는 업무들을 하는 던더미플린의 직원들.
정말 처음엔 매력이란 걸 찾을래야 찾아볼 수 없는 캐릭터들이였는데
나중엔 정말 한 캐릭터라도 드라마에서 빠지면 섭섭해지는 기분도 들었었다.
호감안가는 외모에 모두 몇가지씩은 결점이 있는 던더미플린의 사람들인데
그런 결점들을 알게되고 이해하게되니 그런 바보같은 행동과 말들을 하는 캐릭터들이 정말 하나같이 사랑스럽더라.
알고보면 너무나 매력넘치는 캐릭터들이였다.
9시즌을 다본 후엔
지극히 평범하고 재미없어서 놓칠 수도 있는 삶의 많은 것들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평범한 것에도 아름다운 것들이 있다" 는 팸의 말처럼...
평범함을 가장한 아주 보석같은 드라마 오피스.
만난 건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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