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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노트

노량진 연탄집

산이슬 2014. 3. 18. 12:13





노량진 유명한 고기집 "연탄집"입니다.


별관도 있는 가계이고 노량진 일대에선 아주 장사가 잘되는 가게 같습니다.

7시가 지나가니 사람이 바글바글..


이곳은 소금구이가 유명한데 

소금구이는 다음번에 먹기로 하고

항정살과 껍데기를 주문 했습니다.




가격 참 저렴하죠.


국내산이 아닌 수입산 돼지고기를 쓰는게 저렴한 가격의 이유라 생각됩니다.

목살 소금구이는 2인분씩 가능합니다.







처음보는 철근 불판~


연탄불 화력이 쎄서 잘 뒤집어 가면 구워야됩니다. 안 그러면 겉에는 다타요.









멕시칸 항정살.

고기 질 괜찮습니다.







연탄불에 바로 닿으면 팍팍 타버립니다.

밖으로 뺐다 안쪽을 넣다 수시로 움직여 주세요.


역시 항정살은 비계의 기름맛이죠,





5000원짜리 젖꼭지 껍데기도 먹어봅니다.

술이 술술 들어가는 술안주죠.



역시나 연탄불을 사용하는 고기집은 연기와 고기냄새가 엄청납니다.

스웨터나 코트류의 옷을 입고 오면 불쾌한 냄새가 배어버리죠,

4인이상와서 먹기엔 자리도 좁아 불편할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 둘이 와서 쏘주 한잔하기에 연탄집은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좋은 선택입니다.

둘이와서 속전속결로 배채우고 술한잔하기에 좋은 1차집이죠.

비오는 날 친한 친구 불러내어 한잔 먹기엔 이곳만한데도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