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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여름처럼
동인천에서 술한잔합시다 (동그라미삼치.주점 민) 본문
동인천은 독특한 분위기의 술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역의 오래된 술집들, 그리고 정말 서민들이 오기에 별 거리낌없는 편안한 분위기의 술집도 많이 보입니다.
1인당 만원 한장만 가져와도 적당히 술먹을 수 있는 가게도 여럿있고요,
어제는 갑자기 동인천의 삼치구이가 땡겨서 지인을 불렀는데
왜 먼 곳 까지 가냐고 묻더군요.
그러게 말입니다.
동인천의 저렴한 술집가는게 이젠 아무 의미가 없어져버린 나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난 동인천의 삼치가 먹고 싶어져서 출발~~
동인천 삼치골목 인하의 집 옆에 지하에 있는 "동그라미" 라는 삼치집을 들어갔습니다.
지하라 그런지 냄새..참 불쾌하더라고요.ㅎㅎ
가격 참 저렴하죠..
16000원에 삼치 동그랑땡 계란말이를 시킵니다.
둘이서 먹기엔, 어휴 배부릅니다.
기본 홉합탕이 나옵니다.
숟가락이 가질 않습니다. ㅎㅎ
막걸리랑 먹으니 정말 금방 배가 불러옵니다.
요넘 먹으러왔는데.
솔직히 좀 실망이였습니다.
제가 생각한 삼치구이는 기름에 튀긴거였습니다.
옆 인하의집 스타일이였는데..ㅜㅜ
너무 빡빡해..
언제나 저의 베스트 안주아이템. 계란말이
동그랑땡이 고기비율이 낮아서인지 지짐 수준이였습니다.
삼치부터가 기대이하였긴 했지만.
뭐 저렴한 가격때문에 용서가 되었습니다.
막걸리랑 안주먹으며 배 채울땐 정말 뭐 완소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1차는 막걸리
2차 소주집으로 갑니다.
주위에 분위기 좋은 주점이 있다고 지인이 추천해서 들어가봅니다.
간판도 없어요..
그냥 백성"민" 입니다.
상호로는 지도검색이 안됩니다.
주소도 몰라서 다음지도 첨부가 어렵네요.ㅜㅜ
아티스트들의 아지트 냄새가 물씬 납니다.
들어오자마자 가게에선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민속주점에서 클래식이라.
그것도 잘 어울렸습니다.
사진과 포스터 그림들.
참 분위기 독특합니다.
그리 싼 술집은 아닙니다.
아는 사람들 찾아오는 단골 술집의 편한 냄새가 납니다.
저런 성냥곽은 거의 20년만에 보는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주인장님의 요리솜씨가 좋아보입니다.
이쁜 접시에 내놓은 오징어볶음인데 맛도 괜찮았습니다.
두,세명이서 조용히 이야기 나눌때 가보면 좋은 술집 같습니다.
저렴한 안주의 술집은 아니지만
클래식과 포크음악이 나오는 민속주점 "민"은
bar보다도 더 멋져보입니다.
아늑한 "우리끼리"의 포근한 분위기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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