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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혼자가는 여행기-고창읍성

산이슬 2012. 10. 12. 11:37

선운사에 들렸다가 

선운사 입구에서 

고창행 버스를 탑니다.


고창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고창읍성을 표시하는 표지판이 잘보이지가 않습니다.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려도 고창읍성 가는길을 찾기가 어려워서

그냥 묻습니다.


지방여행을 가면 저는 많이 물어봅니다.

지방 사투리를 듣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꼬마얘들 사투리쓰는게 많이 귀여워요.ㅎㅎ)

그리고 왠만한 어르신분들은 정말 자세히 알려주셔서 좋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하고 알려준 길 가니 고창읍성이 나옵니다.


저는 걸었지만 고창터미널에서 고창읍성같은 경우는 그냥 택시 타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입장료 천원을 내고 도착했습니다.






아름다운 길에 선정된 고창읍성 길을 걸어봅니다.


걷는길은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읍성안은 공원처럼 꾸며놔서 걷기에 좋습니다.

또 읍성 외곽 둘레길은 밤에 걸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읍성 돌길 걸으면 고창시내의 전망이 보여서 좋고요.






올라가면 고창시내가 보이네요



읍성안쪽에는 소풍온 아이들이 신나고 놀고 있습니다.







읍성 안쪽은 들꽃들이 이쁘게 피어있습니다.




신기했었는데 고창읍성에는 규모는 작지만 대나무 숲도 있습니다.

역시 곧게 뻗은 대나무들은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고창읍성은 시민들의 휴식터로 아주 좋은 풍경을 갖고 있습니다.

고창시민들은 근처에 이런 쉼터 있어서 참 좋겠습니다.


읍성의 담길을 걸으며시내의 풍경을 보거나 아니면 읍성안쪽의 꽃과 나무들 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렇게 당일치기 고창 선운사-고창읍성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