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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지리산 둘레길 1코스,2코스

산이슬 2013. 9. 29. 14:31

추석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작년 제주 올레길에 이어 올핸 가을 지리산 길도 걸어봐야죠.


인터넷으로 지리산 1코스에 대한 대강의 정보를 노트에 적은 후 출발~~



저의 출발지는 인천입니다.

1코스가 있는 남원으로 고고~




인천터미널에서 하루 3대있는 남원행 버스를 탑니다.

약 4시간 걸린 것 같습니다.





버스는 남원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정차합니다.

101번이나 102번 버스를 타야 1번코스 출발지인 주천면사무소에 도착합니다.

남원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백제약국 앞 시내버스이정표입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20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늦게 도착한 관계로 저는 남원한증원(찜질방)에 도착해서 잠을 청한 뒤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주천면사무소에서 더 들어가면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주차장)이 나옵니다. 바로 그 맞은편에 둘레길 시작점이 있어요.

어두운 관계로 시작점 못찾아서 약 10분 다리 부근 배회..ㅜㅜ




1코스 구룡치까지 가파른 오르막 등산 길이 계속됩니다.

날은 어둡고 비는 오지 축축한 습기까지..아흑..




연리지




산기슭의 새벽안개는 멋졌습니다.



빽빽한 나무들





구룡치까지는 아주 빡쎈 오르막길입니다.


여기서부터 평탄한 숲길 시작입니다.




사무락 다무락길을 가다 돌 하나 올리고 소원도 빌어봅니다.





두꺼비도 만납니다.

날이 습하니 지나가다 뱀도 자주 보입니다.

엄훠 씨바~~




느티나무 정자에서 쉬었다 갑니다.





지리산 둘레길은 관리가 미흡해보입니다.

망가진 이정표도 많이 보입니다.







논길따라 걸으며 꽃도보고 소도 보며 걷습니다.




1코스 주천~운봉 약 15km의 구간

5시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초반 산행길이 힘들었습니다.

역방향으로 오시는 일행분들도 있는데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운봉읍내를 지나 2코스 시작점으로 갑니다.

근데 2코스 시작점 찾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운봉읍내에서 약 30분정도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지도어플보고 돌아다니다

2코스 시작점을 찾아냈습니다.




2코스 시작점 찾기가 힘들면 우선 여기 부터 찾아가심 됩니다.

운봉초등학교를 물어서 갑니다. 


운봉초등학교를 마주보고 왼쪽으로  100m정도 가다보면





2구간 시작점이 보입니다.


약 9km의 짧은 구간의 시작입니다.






가다보면 호수도 보이고






뚝방길도 보입니다.


2구간은 참 별 생각 안나는 구간입니다.


너무 재미가 없네요. 사진도 별로 안찍었어요.


2구간은 약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새벽에 출발해서 1,2 구간 걸으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시원한 가을바람을 느끼고 울창한 숲과 잔잔한 강을 보고 시골길을 걸다보니 마음은 아주 편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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