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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7월의 군산투어 #1

산이슬 2013. 9. 21. 12:11

10년 전 여름에도 군산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10년 전에도 지금처럼 블로그에 군산여행 사진을 올렸었는데

이번에도 또 블로그에 끄적거려봅니다.


수도권에서 사는 분들의 당일치기나 1박2일 여행코스를 추천하자면 저는 군산을 얘기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도 수월하고

맛집들도 많고

옛날식(일제시대 일본식)의 이국적인 가옥들도 꽤 보입니다.

그리고 가볍게 트래킹 하기에 좋은 월명공원,월명호수도 멋지고요.


침샘을 자극하는 맛집, 눈도 즐거운 풍경들이 오밀 조밀하게 모여있는 것 또한 군산이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여행지가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편한 운동화 신고 걷다보면 군산시내의 관광지들이 신기하게도 툭툭 튀어나옵니다.


그럼 툭툭 사진 올려봅니다.




택시기사 아저씨는 일본식 가옥 볼 것 없다 하지만





저는 이 일본식 2층집의 2층에서 보이는 저런 경치가 좋더라고요.

지금의 위압감 넘치는 고층아파트 펜트하우스와 달리 정원 보기에 편한 일본식가옥의 2층의 뷰가 더 인간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일제시대때 지어진 이 집은 한국민들 고혈을 빼내기 위해 지어진 비인간적인 집이지요.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군산하면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물론 영화의 배경은 서울변두리 동네로 설정되어있지만

대부분의 장명은 군산에서 촬영되었다 합니다.


10년전 쯤에 갔을때에는 초원사진관의 자리가 개인의 창고가 돠어있었던데

지금은 시에서 사유지를 사서 관광객들을 위해 개방해논 것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이렇게 영화의 소품과 사진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군산에 오면 월명공원도 한번 둘러봐야 됩니다.

멋집니다.





월명호수길 따라 걷는 트레킹도 아주 좋네요.




우리나라에서 일본식으로 지어진 유일한 절이라는 동국사에도 가보았습니다.

역시나 일제식의 색감이나 분위기가 납니다.





절 뒤쪽에는 이렇게 대나무가 뻣어있었는데

아주 시원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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