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노트
함양 상림
산이슬
2013. 10. 2. 10:33
지리산 둘레길 금계로 내려와서 함양행 버스를 탑니다.
함양의 자랑인 함양상림을 보고 올라가기 위해서이죠.
함양가는 버스를 탔을 때 버스 기사님에게 함양관광지를 물어봤는데 함양상림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더라고요,
얼마나 멋질지. 기대가 됩니다.
함양 상림 옆을 흐르는 강. 물빛이 쫌 탁해서 오염된 줄 알았었는데.
물고기들 엄청 많았습니다.ㅎㅎ
통일 신라시대때 만들어진 인공숲이라고 합니다.
조깅하기도 좋고 산림욕하기에도 좋은 나무들이 빽빽히 있는 공원 길입니다.
아이들 놀 수 있는 넓은 공터도 있네요.
7,8월은 연꽃
9월에는 꽃무릇이 한창입니다.
빠알간 꽃무릇이 이쁩니다.
물레방아도 있네요.
광릉국립수목원의 스케일은 아니지만
함양상림은 참 이쁘게도 꾸며놨습니다.
함양시민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내 가까운 곳에 이렇게 잘 조성된 숲이 있다니
몸과 마음이 지칠때 함양 상림은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