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노트
인천부평의 "보리네생고깃간"
산이슬
2013. 1. 22. 17:20
032-508-3279인천 부평구 부평1동 546-94
악! 내 몸이 사진에 나왔다..호빗이라능..
지인의 소개로 간 보리네라는 고기집입니다.
이제 질 좋은 고기도 먹을 나이니까
대패삼겹은 끊어야 되겠지요.
그래도 난 대패가 좋다능..
한번에 여러개 집어먹어도 된다능..
덕후말투는 그만하고
입벌리고 씹어봅시다.
명품돼지한마리입니다.
삽겹 항정 가브리,,
헉. 비계가 맛있습니다.
항정살 죽입니다.
전에 먹던 고깃집에선 항정살에서 잡내가 좀 났었는데
여기 항정살 씹자마자 고소한 기름이 입술을 타고 흘르더군요, 물론 뻥조금보태서.
가브리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겹쌀 맛나요~~
된장국은 약간 부실해보였는데.
뭐 초초퀄리티의 고기때문에 된장따위는 신경도 안쓰게 되더라고요.
소고기도 시작합니다.
차돌박이.
하아..빗깔..
아름답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보리네 등심.
쪼그라드는 차돌박이를 보고 아쉬어 하며 먹습니다.
왜 구으면 양이 줄어드는거냥~
후아 소고기에서 보리맛이난다..
고소합니다.
정말 고소하고 부들부들합니다.
이게 바로 소고기였습니다.
내가 그동안 먹었던 질긴 소고기는 도대체 무엇을 먹고 자란 소란 말인가?
좋아하는 사람 맛있는 고기 사맥여주고 싶을때 다시 찾아가고픈 고깃집 보리네였습니다.